부산교통공사,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 사업자로 선정

  • 부산교통공사,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 사업자로 선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교통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가 청년 일자리 구직자와 기업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맞춤형 프로젝트인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해 지역 취업난 해소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는 BTC아카데미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대학 졸업예정자나 만29세(군필자는 만31세) 이하인 졸업생·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업 주도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BTC아카데미는 향후 3년간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매년 취업률 평가 후 인원 증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BTC아카데미는 3월 중으로 산업인력공단과 교육과정·기간·인원 등을 협의 후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늦어도 5월 이내에 교육과정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인력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왔다. 

공사는 동의과학대·동부산대·부산정보대·양산대 등 4개 대학, 넥센타이어㈜ 등 107개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용노동부에 실전형 인재양성 방안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전국 120개 기관과 경쟁해 공기업 중 유일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지정받는 개가를 올렸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2010년부터 추진한 BTC아카데미의 교육사업이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사는 향후 BTC아카데미를 통해 인력 재교육 등 교육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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