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양회] 1000만 : 보장성 주택 1000만호 건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중국 정부는 올해 총 1조3000억 위안을 투자해 공공주택 1000만 채를 건설한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사회보장성 주택 590만 채의 두 배의 규모다.

여기에 투입될 건설 비용 1조3000억 위안(한화 221조원)으로 지난해 투입된 7800억 위안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자금은 일차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가 조달하고 나머지는 은행 대출과 기업투자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는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이 급속히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 중국의 주요도시 신규주택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평균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빈부격차를 심화시켰고 저소득층의 사회 불만을 야기했다.

중국 정부는 또 주택 임대료 관련 제재 방안과 주택보유세 확대실시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건설부 한 관료는 이와 관련한 기자 회견에서 "임대료를 과도하게 올리는 경우는 엄정하게 조사해 처리할 것이고 주택보유세 확대실시 문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5년간 약 1500만호의 주택을 개선했으며 '제12차5개년 규획'기간 동안 사회보장성 주택 3600만 채를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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