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시기임에도 원화 중소기업대출이 5조원을 기록한 이후 2010년 말 5조6762억원에 이어 최근 3290억원이 추가로 증가해 2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중소기업대출이 6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송기진 행장 취임 이후 전남도를 비롯한 22개 시·군 자치단체 및 기관과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역 대표 우수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광은 리더스클럽' 활성화와 지역 소재 명가 고객을 발굴해 차별화된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호명가(所湖名家)' 등 일련의 중소기업 대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도 광주은행은 하이서브론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전용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반 신설, 지역 건설사 협력업체 지원 등에도 힘을 기울였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이번 중소기업대출 6조원 돌파를 계기로 앞으로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미래 성장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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