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상가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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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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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부터 판교신도시 등 5곳서 47개 점포 공급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자금이 수익형 상품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내 상가 입찰이 재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LH와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전국에서 47개 점포가 이달 중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성남 판교신도시(18-2블록) 17개 점포를 비롯해 김포 한강신도시(김포양촌) 12개, 파주 6개 등 35개 점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대전 석촌서 8개, 충북 증평 송산1단지서 4개 점포가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판교 상가는 성남 2단계 순환재개발 사업지구내 철거민에게 우선 공급되는 단지이다. 1층 분양가격이 보통 3억원대로 주변 근린상가에 비해 저렴하고, 가구 대비 상가면적이 0.481㎡정도로 낮아 독점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전 석촌 상가는 배후단지가 1000가구가 넘고, 공공분양단지여서 소비력도 비교적 확보돼 있다는 평가다. 다만 가구 대비 상가면적이 1.077㎡로 높아 동일 업종 입점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투자시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김제 교동과 광주직할시 지산에서도 각각 4개 점포와 3개 점포가 재분양된다. 재분양 상가 투자는 신규 단지내 상가에 비해 입점시기가 빨라 자금 회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한 상권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단지내 상가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상품별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적인 면을 떠나 배후 가구수, 주변 근린상가 존재 여부 등 사전에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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