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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는 “바이오그래프 mMR은 세계 최초로 PET와 MR를 단일 기기로 합친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지난해 말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서 최초로 선보여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이전까지 MR의 강력한 자기장이 PET부품의 기능을 방해하는 문제점으로 인해 두 기기의 통합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자장 내에서도 호환이 가능한 컴팩트한 전용 PET 검출기를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PET-MR융합 시스템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바이오그래프 mMR은 기존의 MR과 PET를 개별적으로 진행할 경우 1시간이 넘게 소요됐던 전신촬영 시간을 30분으로 단축시켜 환자와 의사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기기가 차지하는 공간을 절반 정도로 축소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전리방사선(ionizing radiation)을 방출하지 않는 저선량 기기로 촬영 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본사 바이오그래프 mMR 영업총괄자인 유르겐 캠프마이어 박사는 “바이오그래프 mMR은 두 기기의 장점을 결합해 서로 다른 차원의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기”라며 “질병의 조기 진단과 진행 관찰, 수술 등 치료 계획과 치료 관리를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응용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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