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일본 협력업체 지원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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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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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요청하는 JX NOE 사장 친서 접수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GS칼텍스가 일본 협력업체를 도울 방안을 적극 찾고 있다.

1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지난 14일 일본의 쇼와쉘, 미쓰이케미칼 등 주요 거래선과 협력업체에 위로의 서신을 보내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복구과정에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일본 회사들로부터 감사의 답장이 도착했고, 그 중 JX NOE(JX니폰오일 앤 에너지)의 기무라 사장으로부터는 “대지진으로 인해 현재 원활한 석유제품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GS칼텍스의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요청한다”는 친서를 접수했다.

이어서 오늘(16일) JX NOE사는 가능한 최대 물량의 휘발유와 납사, 등유, 경유 및 항공유 등 약 100만~150만 배럴의 물량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미쓰비시 등 일본 무역회사에서도 석유제품 공급 가능여부를 문의 중이다.

한편 GS칼텍스와 JX NOE사는 창사 이래 오랜 유대관계를 맺어왔으며, 최근에는 신소재분야에서 합작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작년 3월 준공한 경북 구미시 소재 탄소소재 공장과 올해 2월 계약을 체결해 곧 착공에 들어가는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등 합작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지금은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는 와타리 前 JX NOE사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석유산업의 동반자로 오랜 친분을 맺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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