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친선협회 산둥성 대표단 환영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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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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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친선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산둥성대표단과 우리나라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산둥성 대표단 환영 조찬회를 개최했다. 맨 왼쪽 앞줄부터 조순 전 부총재,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차이리민 산둥성 부성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산둥성의 차이리민(才利民) 부성장을 비롯한 산둥성 정부대표단과 국내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둥성 대표단 환영 한중 친선협회 조찬회’를 개최했다.

차이리민 부성장은 이날 조찬회에서“지난 해 산둥성 국내생산액(GDP)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해 3조9400억 위안(한화 약 682조원)으로 중국 전체 지역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인직접투자액(FDI)도 총 91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산둥성을 소개했다.

차이리민 부성장은 특히 한국 투자 기업들이 산둥성 경제 성장에 많은 공헌을 했음을 높이 평가했다.

차이 부성장은 “현재 산둥성에는 총 2만1000개 한국 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유치액도 270억 달러에 달한다”며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60%가 산둥성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해 한국과의 교역액도 280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한국과의 경협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산둥성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2대 외자유치 대상국으로서 향후 산둥성 경제발전을 위해 양국 간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루 경제구, 황하삼각주 생태경제구 등을 개발해 전략적 신흥산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한다”며 “기회의 땅인 산둥성에 한국 기업이 많은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조찬회 인사말을 통해 “중국 산둥성과 우리나라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향후 한국의 많은 기업이 산둥성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뤼자이모(呂在模) 산둥성 상무청 청장, 장웨이링(張偉齡) 산둥성 외사판공실 주임 등 중국 인사를 비롯해 이만섭 전 국회의장, 조순 전 부총리, 김을동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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