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최대 통신회사 중국이동(中國移動)이 2010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중국이동은 중국이동그룹회사(中國移動集團公司), 중씽통신(中興通迅), 동방통신(東方通信), 북경션저우디지털(北京神州數碼), 닝보도파관(寧波波導) 및 화웨이투자(華爲投資) 6개 회사에서 딩쒼통신회사(鼎迅通信公司)의 지분을 100%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이동이 이들 지분을 매입하는데 투입한 총 자금은 2억3700만위안에 달한다.
17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에 의하면 중국이동은 딩쒼통신회사를 상장회사에 정식으로 흡수할 계획이며 이것이 2010년 새로 중국이동 CEO에 부임한 리웨(李躍)의 구체적인 사업전략이라고 전했다.
중국내 3G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이동인터넷과 지능단말기능도 널리 보급되고 있어 이동통신산업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이동 영업부는 통신단말기 판매 및 소매 부문을 장악하게 될 경우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매출이 늘어나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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