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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쾌대의 해방고지.(1948)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7일 연 삼성미술관 리움의 올 첫 기획전 '코리안 랩소디-역사와 기억의 몽타주'는 청소들을 위한 전시이기도 하다.
한국의 근현대를 작품으로 재구성한 이 전시는 미술사 뿐만 아니라 문학 역사 사회등 폭넓은 교과 과정을 전시를 통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리움은 학생들을 위한 특별서비스로 '청소년 감상용 워크북'과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했다.
청소년 감상용 워크북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방식으로 전시를 깊이있게 감상할수 있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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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의 <리플렉션, 리플렉션>.1930년대의 신여성과 당시의 모습으로 분장한 자신의 딸을 함께 묘사하여 시공간을 뛰어넘어 결합된 인물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삶을 반추시킨다. |
교사용 지도서는 워크북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전시의 주요개념을 담고 있어 미술 국어 국사 사회 교과의 교사들이 학교수업에 직접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이 지도서는 리움 교육연구원과 미술교육 전문가와 함께 각 교과별 현직교사의 자문으로 완성됐다.
'교사용 지도서'는 학교에서 미리 학습하고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전시기간중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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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분량의 영상물 이상현의 <조선의 낙조>. |
이 전시는 80여점의 회화와 타큐멘터리로 입체적으로 꾸몄다. 오늘날의 한국 사회를 있게 한 고난과 격동의 20세기가 시각 예술에 어떻게 반영되고 기억되고 있는지를 살펴볼수 있다.
리움미술관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한국 근현대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를 통해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문화예술 전반과 친근해질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설명이 매일 11시, 1시, 3시에 열리고 주말 2시엔 영어설명도 해준다. 전시는 6월 5일까지.(02)2014-6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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