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장관, 김포시 구제역 매몰지 방문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맹형규 장관이 20일 정비공사가 끝난 경기도 김포시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 2곳을 현장 점검했다.

이번에 방문지는 비탈면 붕괴나 침출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옹벽이나 차수벽을 설치한 곳이다.

맹 장관은 “매몰지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자”며 “기상특보에 늘 관심을 갖고 비가 예상되면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와 함께 김포시에서 구제역 방역활동을 하다 다친 공무원과 시설공단 직원 5명을 만나 격려했다. 이들은 살처분 중에 돼지에게 떼밀려 넘어져 인대가 늘어나거나, 야간에 초소 근무를 한 뒤 퇴근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탱크에 약품을 넣다가 폭발이 일어나 다치는 등 구제역 방역활동 중 부상했다.

맹 장관은 이에 대해 공무 수행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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