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침해사고대응팀 총회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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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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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2011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침해사고대응팀협의체(APCERT)의 연례 총회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APCERT는 아·태지역내 침해사고대응의 국가간 협력강화 등을 위해 각 국가의 대표적 인터넷 침해대응팀(CERT)을 중심으로 지난 2003년에 설립된 단체로, 18개국 27개 CERT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의장직은 홍콩 대응팀(HKCERT)에서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민간분야 인터넷침해대응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창립시부터 동 협의체의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APCERT 운영방향 설정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APCERT의 제주 총회에서는 ‘사이버보안의 선제적 예방 및 대응을 주제’로 국가 주요기반시설의 보호, 모바일 보안에 대한 사항과 최근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동향 및 대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 아·태지역에서의 사이버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DDoS 공격은 국경 없이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인터넷 침해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 국의 민간분야의 침해대응팀간 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제주 총회를 통해 APCERT 회원국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7.7 DDoS 이후 범정부 차원의 국가사이버안전체계 정립 및 정보보호 투자확대,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3.4 DDoS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해 이번 APCERT 총회를 계기로 향후 아·태지역의 인터넷침해대응 협력의 구심점 역할과 국내 보안업체들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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