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발전산업 해외진출 포럼' 개최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3일 여의도 본점에서 일본 원전사태 이후 발전산업 전망 등을 논의하는 “발전산업 해외진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한국전력공사, 두산중공업 등 9개 기업 관계자들은 일본 원전사태로 인해 당분간 석탄 및 가스를 사용하는 신규 화력발전소의 수요 증가와 최대 경쟁 상대인 일본기업의 보수적 운영 등이 예상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제공을 요청했다.

수은은 지난 2월부터 각 산업별 주요 해외진출 기업들을 초청해 풍력, 물산업 등 산업별 포럼을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산업 및 진출지역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수은에 따르면 그간의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공통으로 해외 사업 수행실적(Track Record), 해외 녹색시장 동향 및 금융시장 정보가 부족해 녹색산업 관련기업들이 해외 수주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수은의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서비스 등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했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해외진출 지원 포럼을 반기마다 개최해 우리 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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