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코리아 재단(EKF)은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의 공정무역마케팅기구 (FMO)로서 국내 시장에서 공정무역을 대표하는 한국 사무소역할을 하게 됐다.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의 글로벌 사업부분의 마틴힐 이사는 “유럽-코리아 재단(EKF)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공정무역시장 확대를 기대하며, 개발도상국의 더 많은 생산자들이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장에서의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의 역할은제품에 공정무역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유럽-코리아 재단(EKF)과 같은 마케팅 기구가 공정무역 시스템과 공정무역 인증제품지원 및 프로모션 활동의 의무를 갖는다. 공정무역마케팅기구(FMO)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선 두 번째로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 사무소가 설립되는 것이다.
유럽-코리아 재단(EKF)은 국내 기업들에게 제품 수입, 공정무역 인증 과정 및 공정무역 인증 제품 판매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정무역 저변 확대를 위한 소비자 및 기업 대상의 인지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럽-코리아 재단(EKF)의 장자끄그로하 공동 이사장은 “유럽-코리아 재단(EKF)은 국내 공정무역단체 및 기관들과의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연대감 조성을 위한 공정무역 캠페인 및 공정무역 라벨 인지 강화 활동도 활발히 하고자 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의 빈곤 퇴치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코리아 재단(EKF)은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의 자선재단으로, 유럽기업의 한국 내 사회공헌을 통해 유럽 연합과 한국과의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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