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난치성결핵 신규감염 5년간 200만명 예상”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15년까지 복수의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난치성 결핵(MDR-TB) 신규 감염자가 2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난치성 결핵 퇴치 노력에 있어서 “여러 나라에서 진전을 이뤄내고 있지만, 최근의 증진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복수의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난치성 결핵이 확산되는 걸 허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MDR-TB는 1차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결핵을 말하며,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44만 명의 MDR-TB 환자가 발생해 15만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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