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가구당 전용면적이 85㎡에서 110㎡로 30% 늘어난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담동 청구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8층 1개동에 전용면적 85㎡ 108가구로 지난 1993년 준공된 단지다.

청구아파트는 앞으로 사업허가와 분담금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비는 244억원 규모다.

청구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전용면적이 85㎡에서 110㎡로 30% 가량 늘어나게 되며, 현재 2베이 구조가 3베이로 바꾸게 돼 채광이나 환기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주차장도 지하 3층까지 확장돼 가구당 1.2대의 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1층은 필로티로 설계돼 보행 편의성과 개방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자연친화적인 조경 계획이 적용되고 휘트니스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추가된다.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나서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둔촌동 현대1차(498가구), 개포동 대치2단지 아파트(1,753가구), 분당 정자동 한솔5단지(1,156) 등 10개 사업지, 5253가구의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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