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 합의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28개 회원국들이 리비아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합의했다. 또 이르면 다음주부터 작전지휘권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28개) 회원국들이 리비아 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시행(enforce)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카다피 정권의 공격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의 일부로서 행동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나토는 향후 4일 안에 비행금지 구역의 실효적 운용을 위한 정찰 활동 등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나토의 작전지휘권 인수에 반대해왔던 터키가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이르면 다음주부터는 나토 연합군이 공습 작전 지휘권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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