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대표단은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 김기영 강원대 지구물리학과 교수,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 4명이다.
통일부는 “화산 문제 협의에 필요한 전문성과 분야별 대표성 등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서 대표단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북측도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화산연구소 부소장 윤영근 단장과 장성렵, 주광일 등 3명의 대표단 명단을 보내왔다.
한편 이번 협의에는 우리측 민간 전문가들만 참여하고 정부는 대표단의 신변안전과 출입조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협의와 관련한 경비는 절차가 오래 걸리는 남북협력기금보다는 통일부 일반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민간 회의이지만 정부가 주선했고 백두산 화산 문제라는 의제가 정부 차원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둬왔던 주제이기 때문에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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