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공포’에 일본행 식품 배송 ‘2배 급증’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유통업체에서 일본으로 식품을 배송하는 물량이 급증했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공 식품에 대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몰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2주 동안 일본행 국제택배 배송 물량이 평소보다 2배 늘었다.

특히 라면, 과자, 통조림 등 가공식품류의 일본 배송 주문건수가 평소보다 2~3배 늘었다.

배송물량 중에서는 김, 라면 등 비상식량으로 쓰일 수 있는 식품류가 많고 손전등, 햇반, 다시마, 미역 등 지진 및 방사성 물질에 관련된 상품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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