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나는 가수다’, 시청자 입장서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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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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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 Eyed Soul) 멤버 정엽이 MBC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첫 탈락자 선정 소감을 전했다.

 

정엽은 28일 오전 소속사 산타뮤직 측을 통해 “방송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모두가 예술이었던 무대라 아쉬움 없이 떠난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응원하며 2집 정규앨범 준비와 라디오 DJ 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출연 가수 7인에 속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며 그 7인으로 뽑아 주신 ‘나는 가수다’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엽은 최근 가수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불거진 PD 교체, 출연자 하차 논란을 의식한 듯 “가수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는데… 하루 빨리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엽은 탈락이 결정된 녹화 당일, 편곡자 에코 브릿지(Eco Bridge)를 비롯한 산타뮤직 식구들과 사무실 인근 술집에서 회포를 풀었으며 ‘나는 가수다’ 출연을 돕느라 고생한 주변인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회사 입장에서도 많은 것을 얻었다”며 “좋은 무대는 음악과 진정성이 만든다는 생각 아래 7위를 해도 창피하지 않은 가수를 만들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엽의 7위는 ‘아름다운 퇴장’이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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