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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이철우 바로병원 대표원장, SK이호준 선수, 정진원 원장 |
이호준 선수는 자신의 어깨와 무릎을 치료한 인천 바로병원과 저소득층 환자에게 어깨와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공동지원하기로 했다.
2011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이 선수가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환자 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비 중 150만원을 이 선수가, 나머지 금액을 바로병원이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준 선수는 “부상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이겨냈다”며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독거 어르신들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08년 부상으로 주장 자리를 내놓았던 이 선수는 수술 후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3년 만에 SK와이번스의 캡틴으로 재기했다.
이철우 바로병원 대표원장은 “의료인으로서 인공관절 수술비가 부담스러워 심한 통증을 참고 견디는 어르신들이 늘 안타까웠다”며 “이호준 선수의 홈런과 더불어 최대한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술 대상자는 동사무소 또는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로 무릎관절 통증이나 어깨질환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분이다.
신청은 바로병원 사회사업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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