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ix 2012년형 출시… 1977만~287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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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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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 및 편의성 높여… 가격 40만원 높아져

2012년형 투싼ix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11일 자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ix 201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높아지는 등 상품성이 개선된 대신 각 모델별 가격은 40만원 가량 높아졌다.

먼저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엔진 최적화를 통해 기존 ℓ당 11.7㎞에서 ℓ당 12.1㎞로 높아졌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도 추가돼 고유가 시대에 대비했다.

아울러 낮은 사양에서도 직물시트 대신 고급 인조가죽을 적용 승차감을 높였으며,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열선 스티어링 휠, 접히는 리모컨 키,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펴지고 접히는 ‘웰컴 기능’ 등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뒷좌석 가운데에도 2점식 대신 3점식 안전벨트를 탑재, 안전성도 높였다.

사양별로 주차조향보조시스템과 안개등, 17인치 알로이휠,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트렁크 러기지 네트 등을 기본 장착 혹은 옵션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디젤 모델이 2252만~2871만원, 가솔린 모델이 1977만~2354만원(2륜구동/자동변속 기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해 디젤 및 고연비 차량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성과 안전.편의성이 높아진 2012년형 투싼ix가 고객들에 어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회사는 이 차량 출시를 기념 5월 말까지 이 차종 출고고객 중 40명을 추첨, 5박7일 스페인~프랑스 여행 특별 이벤트를 연다. 11일부터 회사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6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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