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규모 7.0 강진…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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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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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지난 11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하마도리(浜通り)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2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들은 12일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2채가 무너져 가족 4명이 파묻혔다. 이중 다카하시 아이(高橋愛·16)양이 숨졌고,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 나머지 1명은 상태가 확실하지 않다.

이바라키현 류가사키(龍ヶ崎)시에서는 한 남성(46)이 넘어지면서 머리 뒷부분을 부딪쳐 병원으로 실려간 뒤 목숨을 잃었다.

지진 직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3호기의 외부 전원이 한때 차단돼 냉각수 주입이 중단됐다가 약 50분 만인 오후 6시5분께 외부 전원이 복구됐고, 이어 냉각수 주입도 재개됐다.

도쿄전력은 한때 작업원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니시야마 히데히코(西山英彦) 원자력안전·보안원 심의관은 "원전의 이상 때문이 아니라 쓰나미 주의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직후 이바라키현 연안에 최고 1m 높이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경보를 내렸지만 오후 6시5분께 해제했다.

또한 기상청은 이 지진이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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