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50여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참가, 희망나무를 심는 순서에 이어 기존 묘목의 키자람을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경모세포종에 걸린 한 어린이 환자의 보호자는 “나무가 자라나는 만큼 내 자녀도 건강하게 병을 이겨낼 것이란 희망이 생겼다”며 “매년 나무가 커가는 모습을 확인하러 이곳에 오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한영석 전무는 “소망을 담은 나무가 지금은 비록 작지만 무럭무럭 자라 향후 아름다운 숲을 이룰 것”이라며 “여기 어린이들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환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영흥화력본부내 나눔봉사단은 이날 300만원의 후원금을 행사 현장에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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