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암초 2곳에 무인등대 설치...

  • [IMG:LEFT:CMS:HNSX.20110412.004030964.02.jpg:]<br/>(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오는 10월까지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각흘도와 자월면 사승봉도 인근 암초 2곳에 높이 20.5m짜리 무인등대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등대가 설치될 암초는 각흘도에서 서쪽으로 3.5km 떨어진 ‘장탄’과 사승봉도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후서’다.

이 두 암초는 썰물 때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밀물 때는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간출암’으로 안개가 낀 날이나 밤에 부근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이승재 인천항만청 해양교통시설과장은 “등대가 완공되면 날씨나 시간에 상관없이 멀리서도 암초를 확인할 수 있게 돼 해난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선박에 위험을 초래하는 암초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안전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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