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니버설발레단에 따르면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인 이씨가 드레스덴젬퍼오페라발레단 입단 1년 만에 ‘라 바야데르’의 주역인 감자티 역으로 전격 발탁돼 11, 13일 젬퍼오퍼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선다.
약 70여명 정도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이 발레단에서 한국인은 이상은이 유일하고 동양인 무용수도 일본인 5~6명이 전부이다.
182㎝의 장신인 이씨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큰 키로 인해 제약을 받는 것이 덜하다”며 “독일에서도 큰 키에 속하지만 오히려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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