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스마트워크센터 확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SDS가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워크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12일 삼성SDS에 따르면 모바일 형태의 업무 수행에 최적화 된 거점별 공용 사무실인 스마트워크센터 'AWZ(Adaptive Working Zone)' 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 접속을 위한 통신 인프라는 기본이며 팩스, 전화 등이 준비돼 있으며 1만명의 삼성SDS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외근을 많이 하는 영업직원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내근직이어도 외부일로 인한 업무를 볼 때 사용한다.

삼성SDS는 이 시스템을 현재 역삼, 분당, 아셈, 정보통신기술(ICT)수원센터 등 4개소에 설치, 시범 운영 중이며 사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개인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적합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최적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단순한 사무공간의 변화가 아닌 일하는 방식을 스마트하게 바꾸는 ‘스마트 경영’지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S는 ‘모바일데스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모바일데스크는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푸쉬 기술 기반의 기업용 모빌리티 서비스(EMS)를 통해 24시간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로 기업 시스템에 접속해 메일과 결재, 일정관리, 임직원 조회 등의 그룹웨어는 물론 기업 업무 시스템에 접속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모든 통신사 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영업지원, 매장관리, 지표관리기업 등 특성에 맞는 업무영역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생산성 증대를 도모한다.

기업형 서비스인 만큼 보안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본문 암호화, 복합 인증 및 자동화면 잠금 등 기본적인 모바일 보안 대책 외에도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검증된 기술까지 도입했다.

모바일 단말관리 보안 기술인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모바일 가상사설망(VPN) 기술도 적용했다.

스마트폰과 메일중계센터(Network Operation Center) 및 기업 내 업무시스템을 연계하는 네트워크 상의 통신구간 보안도 제공한다.

엔드투엔드(E2E) 네트워크 보안 기능 지원, 모바일 백신도 항상 최적화 되도록 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모바일데스크를 통한 재택근무를 실시해 왔다”며 “지난해 마련한 AWZ를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연속적 업무환경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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