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통신“반 총장, 6자회담 조속 재개 지지”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한 간 교류와 협력을 늘리고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12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리아노보스티통신과 한 단독 인터뷰에서 “(대화를 통해) 남북한이 상호 신뢰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상호 유익한 관계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자신이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있던 2004~2006년 동안 진전을 이뤘던 북핵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6자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참석자들 간에 채택된 공동 성명 이행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남북한 당국이 대화를 재개하고 교류와 협력 수준을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반 총장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25주년을 맞아 다음 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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