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1.23% 내린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95% 하락에 이어 이틀째 약세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소시에떼제너럴증권(SG증권)과 대우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상최대 이익이 기대되지만‘원료비 연동제’ 신뢰가 회복돼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중립'도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원료비 연동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2008년 이후 유가가 급등하면 정부가 연동제를 유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장이 원료비 연동제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공기업에 대한 경영방침 등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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