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동차 제조국? 단연 '독일' ... 한국은 2위

  • SK엔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9.1% '독일'... 한국은 25.1%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제조국으로 독일이 선정됐다.

13일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의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제조국으로 응답자 59.1%의 지지를 얻은 독일로 나타났으며 한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다.

독일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BMW, 벤츠, 아우디 등으로 수입자동차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다. △디자인 △성능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를 제조하는 한국이 25.1%로 2위에 선정됐다. 최근 해외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지며 디자인, 애프터서비스,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3위는 도요타·혼다·렉서스의 제조국인 일본이다. 7.8%로 2위인 한국과 크게 차이가 났지만 일본의 특유의 정교한 기술력이 여전히 인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람보르기니 등 수퍼카 생산국인 이탈리아가 3.7%로 4위, 제규어·벤틀리 등 귀족적인 자동차 왕국인 영국이 2.5%로 5위에 안착했다.

반면 포드·링컨·캐딜락등 미국은 1.6%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차체가 크며 디자인이 정서상 안 맞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홍규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이사는 “세계적인 명차의 이미지가 강한 독일이 최고의 제조국으로 선정됐다.”며 “하지만 국내 수입차 점유율은 6.3%(2010년 기준)로 실제 구입 비율은 국산차가 훨씬 높아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들은 구매할 땐 한국차를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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