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내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주간 정례브리핑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외신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정례브리핑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
외신 대상 브리핑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외신담당 대변인으로 활동한 손지애 청와대 해외홍보비서관이 맡게 된다.
김 대변인은 “예전엔 외신에 한국발(發) 기사가 나면 남북관계에 한정된 경우가 굉장히 많았지만 최근엔 경제나 다른 나라와의 외교관계와 관한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동정이나 일정 등의 기본 사항 외에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브리핑함으로써 주요 외신과의 소통 채널을 공고히 하고, 정책의 해외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첫 외신 대상 브리핑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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