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 시어’를 지정하기 위해 고등어, 갈치, 멸치, 대구와 그 외 어종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 학계, 수협, 어업인, 수산물 업체 관계자 등 15명 이내의 ‘시어 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6월에 부산을 상징하는 물고기를 지정할 계획이다.
부산은 전국 최대의 해양수산도시임에도 그동안 도시를 대표 수산물이 없었다. 이에 부산시는 시어가 지정되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지역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수산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해양도시 이미지가 함축된 시어를 캐릭터로 개발해 관광산업에 활용할 것”이라며 “수산 브랜드로의 가치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방법은 시홈페이지에 접속해 ‘열린시정→시민참여→여론조사→설문참여하기’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