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곳곳에서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른다"

  • "대구시 곳곳에서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른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대구 시내 곳곳에서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대구시는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를 연중 10개 사업, 총 300여회 개최한다.

시가 6년째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이 문화사업은 야외공연이 가능한 4월부터 10월까지 도심공원,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열릴 계획이다.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적 공간인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선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세미클래식, 성악, 가요, 통기타 발라드 등으로 구성된 ‘퐁당퐁당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또한 고정 마니아 층이 두터운 ‘런치타임콘서트’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성악·기악·합창 등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공연은 직장인 등 시민들의 주중 피로도가 비교적 높은 매주 수요일 열릴 계획이다.

더불어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도 매주 금요일마다 전통국악 공연인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상시로 열린다. 

대구시립예술단은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등에서 정기연주회를 연간 100여회 개최한다.

이와 함께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전통국악, 탈춤공연, 전통 뮤지컬 등 다채로운 우리 고유의 음악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즐기고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찾아가는 문화마당사업에 선정된 30개 단체들이 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지하철역에서 80여회 공연할 계획이다. 2·28기념공원에서도 해외자매도시 청소년을 포함한 다채로운 청소년 공연이 15회 개최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거리음악회가 도시 이미지를 음악의 선율로 활기차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층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1' 멜로디가 흐르는 도시 공연 현황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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