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첫 여성 CEO 탄생.. 푸르덴셜생명 사장 손병옥씨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

(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15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손 사장은 다음달 1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2003년 보험업계 최초로 여성 부사장에 선임된 손병옥 신임 사장은 이번에도 보험업계 최초의 여성 CEO에 선임, 다시 한번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손 신임 사장은 체이스 맨하탄 은행, HSBC 등 여러 외국계 은행에서 다년간 근무하다 지난 1996년 인사부 부장으로 푸르덴셜생명에 입사했다. 그는 1999년 상무, 2001년 전무를 거쳐 2003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인사, 재무, 홍보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보험전문가다.

지난해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를 맡아 경영일반은 물론 상품개발 및 자산운용, 보전, 재무, IT까지 보험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져 왔다.

손병옥 신임 사장은 “한국은 미 푸르덴셜 본사에서도 추가적인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푸르덴셜생명이 지금까지 지켜 온 수준 높은 상품과 서비스, 보험업에 대한 가치를 지킴과 동시에 제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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