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포천 영광 등 전국에서 산불 5건 잇따라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14일 오후 1시 10분경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30분경엔 경북 울진을 포함해 경기 포천, 전남 영광, 경남 거창, 경북 성주 등 5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일부 지역에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위험이 매우 높다고 보고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한 바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림 안이 바짝 말라있는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이 발생하면 급격히 번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영농폐기물을 태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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