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中과 '정치.경제 등 4개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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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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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14일 “한ㆍ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풍부히 해서 새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이날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후 주석은 이를 위해 △정치 신뢰 심화 △긴밀한 경제 무역 협력 △인적 교류 확대 △다자조율 강화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2년 앞당겨 작년에 양국 교역이 200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는데 2015년 3000억달러도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협력 잠재력을 높이고 상호 투자를 늘리면서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의를 가속화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 총리는 “FTA는 민감한 분야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해 협상이 시작됐을 때 더 발전적인 내용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김 총리와 후 주석은 6자 회담과 남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후 주석은 양국의 원자력 안전 협력 강화와 관련해 “완공된 발전소에 대한 안전 검사뿐 아니라 계획 중인 발전소도 평가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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