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공기관·금융권 '키보드 해킹' 노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부 공공기관과 금융업체들이 '키보드 해킹'에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17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은 '키보드 해킹툴'을 이용, 일부 금융권과 정부기관을 상대로 실태를 점검한 결과 국세청 연말정산시스템과 국가 증권거래망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콤, 건강보험관리공단, 비씨카드, 교보생명 등의 키보드 보안시스템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키보드 해킹이란 특수 프로그램을 사용자 몰래 컴퓨터에 설치, 대화내용과 각종 아이디, 계좌번호와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을 빼가는 것이다.

현 의원은 지난해 새로 발견된 보안공격은 총 2억8600만건 수준으로 보안 문제에 대한 당국의 각별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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