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유족, 4.19 희생자에 사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이 4.19 혁명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숨진 학생 유족에게 처음으로 공식 사죄한다.

사단법인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와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는 오는 19일 서울 수유리 4.19 묘역을 참배, 헌화하고 당시 경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 학생과 유족에게 사죄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념사업회 이사인 이 박사는 이날 묘역에서 성명을 낭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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