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구에 제2의 센텀시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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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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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18일 대구광역시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5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범일 대구시 시장,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신세계가 대구에 ‘제 2의 센텀시티’를 짓는다.

신세계는 18일 대구광역시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총 5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만7230㎡(1만1620평) 부지를 KTX, 철도, 터미널, 지하철 등 전국 교통망과 함께 상업, 문화, 업무시설 등을 갖춘 다목적시설로 개발하게 된다.

이미 센텀시티를 통해 세계적인 복합 쇼핑센터를 선보인 신세계는 복합환승센터를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지역문화관, 오피스, 컨벤션 등의 복합 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12월께 완공되면 1만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3조원 수준의 부가가치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세계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의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이 아닌 직접투자를 통한 내부적인 자금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세계와 대구시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공공성을 깊이 인식하고 상호 우호적인 지원협력과 신의 성실 원칙하에 성공적으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또 개발 사업을 시행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전문건설업체 및 현지 인력과 자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신세계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세계 어느 도시의 복합환승센터와 견줘도 손색없는 글로벌 수준의 명품 복합환승센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라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가치를 같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대구시가 주관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작으로 선정됐고, 이후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 최종적으로 우선 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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