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개 계열사 일제히 ‘준법경영 선포’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12개 삼성 계열사들이 25일 일제히 ‘준법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

전자, 정밀소재, SDS, SMD, 토탈, 정밀화학, 물산(건설부문, 상사부문), 엔지니어링, 모직, 호텔, 에버랜드 등 삼성의 12개 계열사별로 개최된 이날 선포식을 통해 삼성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준법경영방침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삼성측은 이미 준법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SDI, 전기, LED, 중공업과 5월까지 선포식을 개최할 석유화학, BP화학, 제일기획, 에스원, 테크윈을 포함해 전 계열사로 준법경영 체제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회사 업무와 관련된 모든 국내외 법규와 회사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어떤 위법행위도 하지 않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준법경영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위법행위에 대한 무관용(無寬容) 원칙을 수용하고 법규위반에 대한 결과에 책임을 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준법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준법경영선포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모든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 철저히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준법경영을 삼성전자 경영가치의 핵심으로 발전시키면서 세계 시장과 고객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준법 나무 포스터를 만들어 대표이사, 컴플라이언스 위원, 노사협의회 대표 등이 임직원 앞에서 서명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