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09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 화곡동에 대출 중개업소 사무실을 차려놓고 주로 서민들을 상대로 제2금융권 대출을 소개해 주면서 대출 금액의 7~8%씩 알선 수수료를 받아 300여명에게서 2억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씨는 인터넷을 통해 1건당 10~20원을 주고 전화번호 4만여개를 구입한 뒤 무작위로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대출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