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대외직접투자 2600억 달러 달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28일 중국기업의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2010년 말 중국기업의 누적 대외직접투자는 26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는 중국기업이 다년간의 경험을 거쳐 해외진출의 조건과 능력을 어느 정도 충족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대외개방전략은 현재 인진라이(引进来, 해외투자유치)에서 저우추취로로 방향을 바꾸는 전환기에 있다. 중국기업은 현재 177개 국가 및 지역에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해외에 1만 3000여 개의 기업을 설립했다. 매년 투자규모는 600억 달러에 달하며 이것은 세계5위, 개발도상국 1위에 달한다.

중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해외투자를 원하는 중국기업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지역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자본의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도 매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중국 국내에선 충분한 자금조달이 힘든데다 국제경영관리인재가 부족한 것이 중국기업이 해외진출을 노리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베이징= 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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