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연내 우한·PX증설 프로젝트 발동”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29일 실적설명회에서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우한 프로젝트 관련 “중국 시노펙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데 의견이 일치한다”며 “이와 관련 중국 정부의 비준변경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 올해 안에 비준변경 신청 승인과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한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과 시노펙이 합작해 중국에 80만t 규모의 에틸렌 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중국 정부의 비준을 획득했었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100만t 규모의 PX(파라자일렌) 증설 사업도 올해 안에 착수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일본 회사와 지속 검토해서 올해 내 (협상을)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학섬유의 원재료로 쓰이는 PX는 면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높은 마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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