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뒤 9년 만에 국회에 복귀, 4선이 된 손 대표는 “민의의 전당인 의정단상에 다시 서게 됨을 무한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 명령이 얼마나 지엄한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민만 보고 가라는 명령,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지 말고 조직, 당보다 국민만을 기준으로 바꾸라는 명령에 따라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의 길을 찾아가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차례의 경남지사를 거쳐 초선 의원으로 새출발하게 된 김태호 의원(경남 김해을)은 연단에 올라 “이번 선거를 통해 바닥민심을 철저히 느꼈다”며 “바닥민심은 정권교체도, 심판도 아니었으며, 먹고 사는 문제, 애 키우는 문제, 취업 문제 등이 더 절실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동 의원(전남 순천)은 “대한민국이 이대로 안된다는 절절한 염원이 모아져 많은 지지를 받은 것 같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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