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청이 고양국민은행을 꺾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수원시청은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8라운드 고양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분 김한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시청은 이날 승리로 창원시청·용인시청과 나란히 4승3무1패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단독 2위로 도약했다.
1위 울산현대미포조선(6승1무1패)와의 격차는 승점 4점 차로 줄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시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한원이 터트린 결승골을 잘 지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즌 6호 골을 넣은 김한원은 리그 득점 선두가 됐다.
충주에선 원정팀 부산교통공사가 '꼴찌' 충주험멜을 1-0으로 제압하고 시즌 4승(1무3패)을 기록했다.
14개 팀 중 유일하게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충주 험멜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릉시청은 안방에서 천안시청을 1-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보탰다.
창원시청은 인천코레일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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