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정신병원(양주시 장흥면 소재)은 가족의 달을 맞아 양주시 지역주민 모두를 위해 ‘정신건강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25년간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활동해온 송추정신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양주시민들이 정신질환 조기검진과 조기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검진을 원하는 사람이나 가족은 송추정신병원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전화상담하거나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해 주며, 검사 결과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주민은 치료를 위한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송추정신병원이 양주시 최고의 정신건강 의료시설로서의 기본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지역시민의 복리향상에도 기여하여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된 의료 봉사활동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검진항목은 구제역 등 최근의 여러 지역적 어려움을 감안하여 외상후스트레스장애증후군, 우울증, 불안신경증, 알코올중독 등 정신질환이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정신과적 질환으로 불안, 불면 등의 과민반응, 충격의 재경험, 감정회피, 마비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송추정신병원 조필경 행정원장은 “서울시민의 40%가 우울증이 있다는 통계도 있다”며 “다른 모든 질환과 같이 정신병도 감추면 가족의 고통이 커지고 의료비용도 막대하게 증가함으로 조기검진 조기치료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송추정신병원은 지역 의료봉사를 더욱 확대하는 다양한 의료봉사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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