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객 400만 시대 시작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1일 “지난해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객이 4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변산반도 탐방객은 2009년에 176만 명이었으나 공원입구의 새만금방조제가 지난해 4월 개통되면서 관광객 유입으로 연말까지 408만 명이 다녀갔다.

특히 내소사가 203만 명으로 전체 탐방객의 50%를 차지했으며 채석강으로 유명한 격포지구 탐방객이 183만 명이었다.

이와 같은 탐방객수는 설악산 380만 명, 지리산 304만 명보다 많은 것으로 20개 국립공원 중 북한산 850만 명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공단은 이처럼 탐방객이 크게 늘자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늘리는 한편 쇠뿔바위 탐방로 등 5개 구간 20km의 탐방로를 새로이 개통하기로 했다.

박용규 공원사무소장은 “탐방객 400만 명 시대에 맞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탐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자연생태계 보전에 영향이 없도록 순찰강화와 탐방객 홍보 등 훼손방지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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