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통산 19번째 잉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의 성실함과 프로다운 자세를 적극적으로 칭찬했다.
15일 맨유는 홈페이지에 '2010~2011시즌 선수평가'를 싣고 이번 시즌 주전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을 평가했다.
맨유측은 박지성에 대해 "울버햄프턴과 아스널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던 것이 저평가돼서는 안된다"며 "박지성이 활약한 경기는 그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지성의 성실함과 프로다운 자세는 팀 내 최고다"며 "박지성처럼 맨유에서 동료의 애정을 얻은 선수는 없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맨유에서 7골 5도움을 달성했다.
90분 내내 쉴새 없이 뛰면서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냈을 정도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박지성은 다른 선수가 볼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지 보지 않고 빠르게 이동해 볼을 받을 준비를 한다"며 "이런 능력은 박지성을 정말로 팀에 중요한 선수로 남게 하는 재능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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