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올리버(미국)가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올리버는 12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10m 허들 경기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랙을 비롯해 웜업장, 선수촌 등을 가봤는데 모든 시설이 좋았다. A+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초89로 시즌 최고기록 1위에 오른 올리버는 이번 대회에서 13초13으로 남자 110m 허들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올리버는 이번 대회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오는 8월 27일 개막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리버는 “대구에 계신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 대회 준비를 잘 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벌써부터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기대된다. 준비를 잘 해서 8월 대구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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