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방과후 학교 비리의혹 에듀박스 압수수색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방과후 학교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16일 방과후 학교 위탁업체 선정 등과 관련해 교직원에게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사교육업체 에듀박스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이 회사 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10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장부와 사업내역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 업체가 방과후 학교 위탁사업 선정과 사업 편의 등 청탁과 함께 일선 학교 교직원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듀박스는 영어와 컴퓨터 교실을 중심으로 전국 150여개 초중고에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방과후 학교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학교 교직원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를 잡고 지난 12일 사교육업체 대교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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