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닮고 싶은 이는 누구?"…KT 여성임원 멘토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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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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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의 여성 임원들이 여직원들의 ‘멘토’로 활약한다.

KT는 서울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하고 여성임원 비율을 늘리기 위한 ‘올레 여성멘토링’ 결연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대부분 기업에서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 등 교육 목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고는 있지만 여성만을 위한 별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은 이례적이다.

이석채 KT회장은 “이번 올레 여성멘토링 제도를 통해, KT의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내년부터는 일반직원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여성리더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레 여성멘토링 제도는 그룹 멘토링과 일대일 멘토링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룹멘토링은 회사차원에서 월 1회 정기적으로 외부전문가의 직장 여성에 관련한 주제강연을 듣고 세부주제를 토의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일대일 멘토링은 남들에게 털어놓기 힘든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 멘토의 자문을 구하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다.

멘토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정희 KT 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장(부사장)은 “전사적으로 멘토 프로그램이 시행돼 보다 적극적인 교육이 가능해졌다”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KT의 여성임원은 18명으로 우리나라 100대 상장 기업 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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